프로 축구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가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이 데뷔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북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홍윤상과 이호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뒤지고 있었지만 후반 들어 이승우와 티아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이호재가 자책골을 추가해 포항에 3-2로 승리했습니다.
무서운 체력을 보여준 선두 전북(48점)은 3월 16일 포항과의 홈 경기(2-2 무승부)를 시작으로 K리그1에서 18경기 무패 행진(13승 5무)을 이어갔습니다.
코리아컵에서 3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공식 경기 21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고전하고 있는 포항은 시즌 승점 32점으로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축구 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정으로 약 3주간 휴식을 취한 후 재개된 이번 경기는 이달 3일 FC서울을 떠나 포항에 합류한 기성용의 첫 경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포항의 핵심 미드필더 오버단이 지난 경기에서 레드카드로 출전 정지를 당한 가운데, 기성용은 76분 동안 미드필더 김동진과 함께 뛰었고, 포항이 2-1로 앞서던 후반 31분 한현서와 교체되었습니다.
포항은 전반 31분 홍윤상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습니다. 홍윤상은 신광훈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홍윤상에게 패스한 공을 홍윤상이 골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가슴으로 떨어뜨린 뒤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첫 골을 넣으며 시즌 첫 골을 넣었습니다. 포항은 전반 43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이호재의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한 발 더 앞서 나갔습니다. 평판 좋은 메이저 토토사이트
전북은 후반전 교체 카드의 효과를 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교체 투입 3분 뒤인 후반 19분 이승우는 역습 상황에서 티아고의 패스를 오른발로 골대 앞에서 가볍게 차 넣으며 골을 넣었습니다. 이 골은 이승우가 어시스트 1개만을 기록한 시즌 첫 리그 골이었습니다.
후반 31분 강상윤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권창훈은 3분 뒤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티아고가 곧바로 골 지역으로 달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48분 홍정호가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이호재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전북의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홍정호는 권창훈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서 방향을 바꾸는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는 이호재의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